결혼 후 연기 은퇴를 결심한 마유에게 마지막 제안이 날아온다. 옛 스승이자 유명 배우 사카키바라 유조가 그녀에게 히로인 역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재회에 설렘을 느낀 마유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남편 바로 앞에서 금단의 쾌락을 만끽하는 퍼포먼스였다. 마치 거미줄에 걸린 듯, 스크린 속 그녀는 사카키바라의 함정에 빠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극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진다. "더 꽉 안아줘..." 이 말은 입 밖으로 나온 말인가, 아니면… #Banc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