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이 아니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뿐이에요." 카나와 남편 신고는 같은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평화로운 삶을 살던 어느 날, 모든 것이 바뀐다. 부모가 현의 유력 인사인 불량 학생 기무라는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며 돌아다니고 있다.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의감이 강한 카나는 기무라에게 체벌에 가까운 지도를 한다. 기무라는 카나에게 원한을 품고 다른 학생들과 공모하여 그녀의 명예를 훼손하려 한다. 카나의 불륜 사진이 유포되자, 그녀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숨기고, 그날부터 기무라에게 복종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