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학생 유미는 모레 다가오는 과제 마감일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과제 주제는 놀랍게도 '누드 드로잉'이다. 모델을 찾지 못해 난감한 유미는 결국 아버지와 오빠에게 조언을 구한다. "내가 할게!" "안 돼, 아빠한테 질 순 없어!" 아버지와 딸은 서로 경쟁하듯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고, 마침내 노조미는 "누구를 그릴 거야?"라고 묻는다. 유미는 마지못해 오빠를 선택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도중 오빠가 갑자기 흥분하게 된다! 당황한 노조미를 밀어 넘어뜨린 오빠는 욕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과연 유미는 제시간에 과제를 제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