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딸 히나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었다. 딸이라기보다는 어엿한 여성으로 보이는 히나를 보며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질투심이 치밀어 올랐다. 그날 밤, 어릴 적 모습 그대로 잠든 히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겼다가, 나도 모르게 입맞춤을 해버렸다. 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초조해하고 있었는데, 히나는 "만져도 돼요."라고 말했다.